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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전복양에 놀란 전복해물전골 산방산식당

by hamlove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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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둘째 날 헬로키티아일랜드에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아침 겸 점심은 11시에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팠거든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저녁을 먹고 가자 싶어서  간 곳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전복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전복이 진짜 많이 들어서 깜짝 놀랐던 곳이에요 그곳은 산방산 식당 산방산초가집이에요. 오늘은 제주 맛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 산방산 초가집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189 (화순리 421-1)

매일 10:00 - 22:00  / 연중무휴

단체석, 주차, 반려동물 동반

 

 

 

 

 

여기는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 9분밖에 걸리지 않아요. 헬로키티아일랜드가 있는 곳은 자동차박물관이나  볼거리가 많이 밀집되어 있잖아요. 그곳에서 구경을 하고 와도 좋은 거리에 있어요.  아무리 맛집이라고 하더라도 거리가 멀면 안 되잖아요

 

 

 

 

 

산방산초가집은 네비로 찍고 가면 바로 찾을 수 있는데 길가에  크게 산방산 초가집이라고 쓰여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주차는 초가집 옆쪽에 두 곳 정도 주차할 수 있고, 길가에도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산방산초가집에 도착하니 "초가집이야!"라고 외치네요. 여기서 밥을 먹을 거냐고 묻는 거 보니 신기한 모양이에요.

 

 

 

 

 

산방산식당에 들어서려고 보니 이렇게 모범음식점이 붙어있네요. 모범 음식점 아무나 주는 거 아니라는 거 아시죠? 모범음식점의 기준은 우리 고유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값이 저렴하고 깨끗한 곳이어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것만 보아도 산방산식당 믿을 만하죠!! 그리고 이렇게 나영석 PD와 이지애, 김정근 아나운서도 다녀가셨어요 나영석 PD가 음식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편이잖아요. 그런 분이 다녀가신 곳이 하고 하니 전복해물전골 맛이 궁금해졌어요. 또, 모닝와이드, 좋은 아침 맛집에도 방영된 곳이라고 하니 더욱더 기대해 봅니다.

 

 

 

 

 

신방산식당은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 있는데요. 밖에서 보았던 것보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더라고요. 테이블마다 공간이 여유가 있고, 여러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가족단위나 모임에서 와도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요즘은 제주도를 할머니, 할아버지 포함해서 많이들 오시잖아요. 메뉴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니 함께 오셔도 좋겠죠? 이렇게 큰 난로가 있으니 옛날 초등학교 느낌도 들어서 잠시 추억 속으로 들어갔다 왔네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5시쯤 된 시간이라 아직 한 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식사를 먹을 때쯤 손님들이 꾸준히 오더라고요. 

 

 

 

여기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메뉴판을 살펴보니 전복해물전골과 흑돼지를 함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전복해물전골은 2인 45000원 3인 50000원 4인 55000원 5인 60000원인데요. 1인이 늘수록 5000원 추가되는데 전복 양에서 차이가 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복해물전골을 시키면 고등어구이도같이 주시고요.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밥을 먹지 않고 칼국수 사리나 라면사리를 시키셔도 돼요. 딱새우장? 딱새우는 해물탕에 넣어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딱새우를 이용해 장도 담그나 봐요. 전복구이도 있네요. 메뉴들이 다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전복해물전골 말고 초가집 밥상을 시키면 흑돼지 바비큐를 제외한 산방산초가집 메뉴를 다 먹어볼 수 있군요. 애들이 없으면 초가집 밥상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는 전복해물전골을 시켰는데, 흑돼지 바비큐도 살짝 당겼어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키려고 했는데, 어제저녁 흑돼지를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전복을 먹어야겠다 하고 참았지요.

 

 

 

기본 찬이 나왔어요. 깻잎장아찌, 어묵볶음, 총각무가 나왔는데 반찬이 워낙 맛있어서 전골을 안 시켜도 이것만 먹어도 밥 한 공기는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깻잎장아찌가 간장 양념이 적당하게 베여있고, 약간 매콤한 게 따뜻한 밥에 올려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어묵볶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어묵이 얇게 썰어져 있어서 더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총각무도 말해 뭐해요. 연두부, 샐러드 그리고 고추가 나왔는데요. 고추는 아이들이 전복해물전골이 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로 넣으라고 주셨어요. 건강을 요즘 생각하는 저이기에 식사하기 전에 샐러드와 연두부를 먹었어요. 밥 먹기 전에 샐러드를 먼저 먹으면 당 수치를 낮출 수 있거든요. 제가 당은 없지만 샐러드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도 있어서 저는 항상 샐러드를 먼저 먹고 다른 음식들을 먹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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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도 다 나왔고, 저는 간장에 겨자를 올려놓고 샐러드를 먹으면서 전복 해물전골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등장한 전복해물전골이에요. 우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전복을 보는 건 처음이에요. 같이 간 선생님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본다면서... 저도 공감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전복을 보고 기겁을 하네요. 전복이 살아서 움직이니 왜 이렇게 움직이냐고 징그럽다고요. 더구나 이 아이들이 오늘 통한 피해 물 칼국수를 먹으면서 전복을 하나씩 다 먹었으면서 전복을 보고 징그럽다고 하네요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싱싱하다는 걸 생각을 못 하는 아이들이지요. 선생님과 저는 전복 비주얼에 계속 감탄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전복이 진짜 많이 들어있지 않나요? 먹을 때 보니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도 깔려있더라고요. 눈으로만 세어도 적어도 17개는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럼 전복은 어디에 좋을까요? 아이들이 전복을 보고 징그럽다고 해서 선생님과 저는 아이들에게 전복이 왜 좋은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전복은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조절해 고혈압을 비롯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요. 지방이 적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기력을 보충해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요.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전복죽으로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전복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전복해물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네요. 산방산식당 사장님께서 등장하셨어요. 오셔서 전복을 다 꺼내주셨는데요. 살아있는 전복이라 내장까지 다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하시면서 전복을 보여주셨는데 암컷과 수컷이 있다고 하시면서 보여주시더라고요. 암컷, 수컷 처음 알았네요.  전복이 암컷 수컷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시면서 전복은 완도 거라고 하셨어요. 완도에서 잡은 전복인데 왜 제주에서 유명한지 설명도 해주셨는데 오분작이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오분작이 뚝배기를 하는 곳은 제주에 많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는 곳이 아주아주 적다고요. 되도록 제주에 오시면 오분작이 뚝배기 드시지 마시고 그냥 전복해물뚝배기나 해물뚝배기 드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큼직한 전복을 다 손질하시고 휘리릭 가셨어요. 저희는 이제 전복을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되겠죠? 리뷰를 쓰는 지금도 이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전복 보이시나요? 내장의 색이 다르죠? 짙은 초록색이 암컷이고, 내장이 흐린 건 수컷이에요. 제가 암컷과 수컷이 헷갈려서 찾아보다가 안 것이 있는데요. 암컷은 죽이나 찜, 조림으로 해서 먹으면 고소함을 더해 맛있고 수컷은 회나 생채, 초무침 등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산방산식당 전복해물전골에 전복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낙지도 홍합, 조개, 꽃게 등이 들어 있고, 콩나물도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요 저는 해물도 좋아하지만 해물탕에 있는 야채들도 좋아하거든요. 간이 잘 배어 있어 야채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선생님 거 한 접시, 저거 한 접시 이렇게 담았지요. 이 비싼 전복을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먹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이렇게 많은 전복 드셔본 적 있으세요?? 또 다른 접시에는 새우랑 낙지 등 해물을 담아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꽃게탕을 좋아하는 편인데, 꽃게가 들어가면 국물이 더 맛있어 지지잖아요. 꽃게 하나를 산방산 초가집 사장님께서 잘라서 주셨답니다.

 

전복을 반으로 잘라 크게 한입에 쏙~ 보통 전복은 작게 잘라서 아껴먹는데 오늘은 아껴서 먹을 필요가 없지요. 간장에 고추냉이를 풀어서 전복을 찍어서 먹었어요. 전복에서 바다의 향이 느껴지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내장 부분을 따로 먹어보았는데 내장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이라 쓴맛이 나려나? 했거든요. 근데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아까 암컷의 내장은 전복죽이나 찜, 조림으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고 했는데 제가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암컷의 전복을 더 집중 공략했지요!!

 

아까 산방산초가집 사장님도 암컷이 더 맛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러니 이 글을 보신 분들 전복 드시러 가시면 아무 말하지 마시고 짙은 초록색 있는 것이 암컷이니 그 전복만 더 많이 드세요. 다른 분들은 수컷만 먹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등어구이예요. 아라, 가온이는 해물탕은 매콤하다고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전복 해물전골을 시킬 때 다른 메뉴를 시킬까 했었는데 고등어구이도 나온다고 해서 따로 메뉴를 시키지 않았는데요. 고등어가 아주 잘 구워서 나왔더라고요

 

고등어가 왜 이리 윤기가 흐르는 걸까요? 집에서 구우면 이렇게 안되는데... 서연이가 고등어나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집에서 많이 구워주는 편이거든요. 집에 생선 굽는 팬이 따로 있을 정도예요. 근데 이렇게 안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고등어구이예요

 

서연이는 이렇게 밥에 고등어를 올려서 먹고 해물탕 국물도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아이들 때문에 국물에 고추를 못 넣어서 먹어서  서연이 매운탕 다 먹이고 고추를 넣은 후 끓여 밥 한 그릇 뚝딱했어요

 

 

 

 

 

 

 

칼국수 사리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과하게 먹으면 살이 찌기에 참았어요. 식사를 다 하고 나와 차를 타니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네. 조랑말체험도 못해서 서프라이즈테마파크를 가려고 했는데 비도 많이 오고 서프라이즈테마파크는 전화도 받지 않고 해서 마트 가서 장보고 일찍 귀가했어요.  날이 좋으면 다시 갈 거예요~~ 기다려요 산방산초가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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