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함께 경기도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여기는 딸이 워낙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인데 김포 집에서는 오래 걸리지 않아 부담 없이 가게 되는 곳 같습니다. 아직 다녀오지 않은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다녀오세요.
◆ 강화여행코스
▶ 경기도 루지 &함상공원
경기도 루지는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몇 번 타보려고 했는데, 지인들이 다녀오고는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 시간 기다렸다가 잠깐 타고 오는 게 좀 그렇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래 기다리는 거 저도 좋아하지 않지만 서연이 역시 힘들어하기 때문에 갈 생각도 하지 못했죠. 작년쯤인가? 올해 초인가? 지인과의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알아보다가 경기도 루지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조금 기다리더라도 언니들이랑 같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 되었어요.
전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갔을 때도 그렇고 주차장에는 텅텅. 간혹 좀 더 차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미리 표를 사둔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서연이도 저한테 빨리 예약하라고 수시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만 이야기하라고 할 거라고 투닥거리고 결국은 깜박했네요. 따님께 구박을 받았어요. 와그에서 구입을 하면 평일기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아이 거는 판매하지 않아요.
성인인 1회랑 2회랑 두 개 있는데, 둘 중 하나 구입하고 아이 거는 경기도 루지에 와서 추가로 구입하면 돼요. 그래도 평일인 주말보다는 저렴해서 좋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요.
자주 오는 곳이어서 인지 서연이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좋아합니다. 처음 왔을 때는 무섭다고 하더니만 이제는 계속 가자고 하거든요. 처음에는 사람들 본다고 안 하더니만 지금은 너무 잘해요. 사실 헬맷이 조금 신경 쓰였어요. 여름에 왔을 때는 사람들 땀이 많이 나니깐 그랬는데, 소독제가 있지만 잘 뿌리지 않게 되더라고요.
날이 서늘하니 사람들 핼맷을 써도 땀이 많이 나지 않으니 살짝 안심이 됩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제는 밖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이런 것도 참 좋아요.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요.
루지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보았어요. 그걸 보면서 서연이는 더 신이 났어요. 제가 간 날 학생 단체가 와서인지 애들의 모습이 보였어요. 함께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참 즐겁고 행복할 텐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경치도 구경할 수가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아요. 오늘도 열일하시는 딸. 다리를 건너가는 것처럼 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드디어 탑승하러 갑니다. 우리는 여러 번 왔는데, 처음 타는 곳으로 가야 하냐고 투덜거리면서 이동합니다. 경기도 루지를 탈 때 당일 처음 타는 경우는 처음 타는 곳으로 가야 해요.
루지를 타러 고고!!! 사람이 없어서 좋지만 조금 있는 게 타는 재미가 있는데 말이 줘.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하고 살짝 추워서 구경을 하지 못했는 게, 강화 씨사이드리조트에 가면 사진도 찍고 경치 구경도 하세요.
두 번째 타러 갔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강화 루지를 타고 강화여행 간 곳은 함상공원에 갔어요. 여기는 아이들과는 가보았지만 서연이랑은 처음으로 가는 거예요.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여유만 있으면 커피 한잔 서연이 음료수 하나 사가지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는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함상공원에서 놀다가왔는데, 다음에는 안에 가서 구경까지 하고 오려고 해요.
함상공원은 이곳만 가기는 그렇고 대명항에 와서 새우튀김도 먹고 점심이나 저녁 먹고 잠시 올 곳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웃님들 강화여행 계획하신다면 이 두 곳 머물렀다 가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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