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효능 부작용 카페인 함량 끓이는 방법 정리

보이차는 중국 현지는 물론 한국의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차입니다. 이 차는 중국 운남성의 보이현에서 생산되며, 중국의 양귀비와 서태후가 즐겨 마셨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오늘은 보이차 효능 부작용 카페인 함량 끓이는 방법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보이차

 
보이차는 운남성의 대엽종 찻잎으로 만들어지며, 찻잎을 발효시켜 만듭니다. 이 발효 과정은 차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보이차의 제작 과정은 녹차, 우롱차, 홍차와 같은 찻잎을 사용하긴 하지만, 차의 종류를 결정짓는 것은 찻잎을 어느 정도 발효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보이차는 100% 발효된 차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떫은 맛이 사라지고 깊고 풍부한 맛이 드러나게 됩니다. 원래 중국의 소수 민족이 마시던 차였으며, 오직 운남성에서 생산된 보이차만이 진정한 보이차로 인정받습니다. 이로 인해 '운남 보이차'라는 명칭으로 종종 사용되곤 합니다.
 
 
 

◆  보이차 효능

 
●  항산화 작용
 
보이차에는 갈산과 카테킨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노화를 가속화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보이차 속의 항산화 성분은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보이차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더욱 풍부합니다.
 
실제로 2006년 한국분석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보이차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토코페롤, BHA, BHT와 같은 항산화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  다이어트
 
보이차에는 폴리페놀 중 하나인 갈산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리파아제 효소가 활성화되어 지방의 흡수를 촉진하고 이는 결국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갈산은 이 리파아제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지방의 흡수를 방지하고, 섭취한 지방을 체외로 배출시키며, 이미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메커니즘 덕분에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중국 운남성의 사람들도 날씬한 체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보이차의 이러한 효능이 그 비결로 여겨집니다.
 
단순한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특히 감소시키기 어려운 복부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 31)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8명의 비만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일 보이차 추출물로 만든 분말 1g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체중과 허리둘레, 그리고 BMI 지수가 모두 감소했으며, 복부 내장 지방이 8.7%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보이차 추출물 분말 섭취를 중단한 이후 4주가 지났음에도 참가자들의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보이차가 체중 관리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보이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벽에 쌓여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LDL 과는 달리 혈관에서 청소부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영양연구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4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5명의 참가자에게 3개월간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11.7%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고지혈증, 비만, 고혈당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LDL은 27~39% 감소하고, HDL은 2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염 및 항균 작용
 
보이차 속 항산화 성분이 우리 몸에 유익한 이유 중 하나는 항균 작용 때문입니다. 우리 몸 안팎으로는 해로운 균들이 많은데, 항산화 성분은 이런 균들을 억제해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소염 작용도 항산화 성분의 중요한 효능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다양한 균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까지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노화 방지
 
보이차 속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화 과정이 바로 노화 과정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데, 항산화 성분은 이러한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문제를 완화하여 피부 세포의 건강을 유지시킵니다.  이런 방식으로 보이차는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한 상태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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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차 끓이는 방법

 
다관에 2-3g의 보이차를 넣고 약 100의 끓는 물을 부은 뒤 바로 버립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차에 남아있을 수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차의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세차라고 하는데, 세차 후에는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첫 우림을 시작하며, 이때는 대략 1분 정도 차를 우려냅니다. 이후 두 번째부터는 우리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10회 이상 반복하여 차를 우려냅니다.
 
 
 

◆  보이차 부작용

 
보이차는 대체로 안전합니다. 다만, 한 잔 기준(300ml) 약 3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불안감을 경험하거나 위장 문제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보이차 제품을 구매한다면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녹차, 우롱차, 홍차 같은 경우 생산 지역에 크게 구애받지 않지만, 보이차의 경우 다릅니다. 
 
오직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된 것만이 품질 면에서도 그렇고, 영양학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크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차의 원산지가 중국 운남성인지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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