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집에서 그림을 그릴까? 아니면 친구를 만날까? 주말에 푹 쉬었으니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걸 먹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초밥집 '교다이'는 친구 미혜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4년 넘게 다니는 곳이다. 초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아직 서연이가 먹지 못하기 때문에 둘이는 못 갔었다. 하지만 저번주 주말 서연이는 생선구이와 밥을 집에서 싸가서 나는 초밥을 먹었었다.
◆ 김포초밥맛집:교다이
▶ 매일 10:30~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정기휴무 없음
▶ 김포시 초당로 61번 길 43
▶ 0507-1424-9930
교다이 앞에는 칠판에 이렇게 메뉴가 적혀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보기에 좋을 정도로 크게 적혀있다. 항상 가서 런치세트요~~라고 시켜서 메뉴를 잘 못 보았는데, 2인초밥세트도 있구나.. 사시미가 추가되고 안되고의 차이네.
항상 가도 초밥사진만 찍곤 했는데, 처음으로 가게 사진을 찍어보았다.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다. 갈 때마다 항상 깔끔하게 되어있어 기분 좋은 곳 ^0^
이렇게 혼자 와서 먹을 수 있게 요리사 분 앞에 이렇게 자리가 있네~~ 그동안 왜 몰랐을까??;;;;; 앞에서 보면 초밥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어 좋네. 다음에 서연이랑 오면 여기 앉아봐야겠다. 초밥 만드는 모습을 보면 서연이가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할 것 같다.
4년 전? 5년 전? 처음 여기 왔을 때 매장에 있는 꽃을 보고 이쁘다고 생각을 했었다. 인테리어가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미혜랑 오랜만에 오니 잠시 추억에 잠긴 듯^0^ 안쪽이 조금 복잡할 것 같아 나는 문쪽에 앉았다.
먼저 도착해서 이렇게 세팅을 해주셨고, 나의 장국을 먼저 가져다주셨다. 장국은 언제나 먹어도 맛나다^--------^ 언제나 이쁘게 사진을 찍어야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먹느라 깜박할 때가 대부분이었다. 오늘은 정신줄을 놓지 않고 잘 찍어봐야지!! 하고 왔다. 우린 런치정식세트를 시켰다.
▶ 2인세트: 초밥 20p+사시미 4p+메밀+새우튀김
탱글탱글한 게 아주 맛있게 생겼다. 나는 요즘 너무 심할 정도로 초밥에 빠져있다. 이렇게 안 좋아했었는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난 지금 초밥이 좋다. 소식을 하는 미혜꺼까지 먹고 있으니 메밀소바가 나왔다.
겨울에는 가락국수가 나오고 여름에는 소바가 나오는데, 그것 또한 참 좋다. 난 가락국수보다는 소바가 더 좋다~맛도 가락국수보다는 소바가~ 더 맛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음식을 조금 빨리 먹는 편이고, 음식을 먹다가 중간에 다음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면 뭔가 흐름이 끊기는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갈 때마다 "소바도 같이 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처럼 음식의 흐름이 끊기는 게 싫으신 분은 초밥이 나올 때 아니면 음식을 주문할 때 같이 달라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초밥을 다 먹을 때쯤 메밀소바가 나왔다. 참 맛나다.
그리고 새우튀김~ 튀김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미혜가 두 개를 다 먹었다. 튀김이 싫은 경우 크로켓으로 바꾸어 달라고 하면 새우튀김 대신 크로켓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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