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있는 과일들이 많이 나오죠? 맛이 참 좋은데, 옷에 과일물이 묻어 버리면 생각보다 잘 안 지워져요. 특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포도, 수박, 딸기물은 표시가 많이 나기 때문에 더 난감하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과일 얼룩 제거하는 방법이 있어요.
◆ 과일물은 산성이라 산성으로 지워줘야 해요.
● 식초
대부분의 식물, 과일물은 모든 탄닌 성분으로 산성을 띄어요. 대표적으로 커피, 딸기물, 포도주, 케첩, 간장, 카페 등이 여기에 속하죠. 탄닌은 수용성이라 묻은 즉시 30도 정도의 물에 담가 놓기만 해도 쉽게 제거가 되지만 말라버리면 고착된 색소를 지우는 것이 쉽지 않게 돼요. 그런데 여기에 바로 알칼리성 세제로 세탁을 해버리면 결합력이 강해서 더 제거가 어려워진답니다.
얼룩제거제가 아닌 모든 집에 하나씩 있는 이것, 바로 식초를 이용하는 거예요. 옷에 과일물, 심하게 묻어도 걱정 없어요!
얼린 블루베리를 먹었는데, 어느새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너무 심해서 이건 버려야 하는구나 했지만, 깨끗하게 과일 얼룩 제거에 성공했어요. 바로 세탁세제로 빨면 더 잘 안 지워져요.
대체로 쉰내와 같이 냄새를 잡기 위해 빨래 식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 얼룩 제거에도 효과적이에요. 응집되어 있는 산성인 탄닌 오염 부위에 식초를 뿌려주면 결합된 것이 풀리면서 더 쉽게 지워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중성세제와 희석해서 바로 세탁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저처럼 옷에 과일물이 과도하게 묻었거나 오염된 후 방치 시간이 길다면 원액 그대로 묻혀주세요.
저는 스프레이 통에 식초를 넣어 뿌려 줬어요. 희미해진얼룩 위에 뿌려주면 색감이 더 진하게 올라올 거예요.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꽉 잡고 있던 결합이 풀려서 이 상태로 세탁하면 쉽게 빠져요.
◆ 과탄산소다: 표백 작업
빨래 식초로 응집된 것을 풀어줬다면 이제 표백 효과를 주면 좀 더 깨끗하게 빠져요. 표백엔 과탄산소다죠.
60도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를 넣어줍니다. 오염 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세요. 중성세제는 과탄산소다의 효과를 더 내기 위한 것이기에 너무 많이 넣지 않으셔도 돼요.
색깔이 있는 옷이라 물빠짐이 걱정된다면 과탄산소다 대신 옥시크린 등으로 대체 가능해요.
짧게는 5분, 길게는 1시간 이상 담가 두세요. 중간중간 확인해 보면 색소가 빠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모두 지워졌다면, 섬유 유연제나 구연산 등으로 헹굼 한 후 마무리해 주세요.
티셔츠와 바지 모두 버릴 뻔했는데 다시 입을 수 있게 됐어요. 옷에 딸기물, 커피가 심하게 묻었다면 빨래 식초!! 꼭 기억하세요.
과일 얼룩 지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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