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 고깃집에 다녀왔어요. 요즘 되도록 밖에서 외식을 하는 편이 아닌데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해서 구래동 밥집에 다녀왔어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구래동 고깃집은 육고집이에요.
육고집은 구래동 e편안세상 시티한강오피스텔 1층에 있는데요. e편안세상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오면된답니다. 그리고, 구래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시면 된답니다.
구래동 고기집 앞에는 이렇게 입간판이 있는데요. 고기메뉴와 점심특선까지 있어서 지나가다가 입간판을 보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제가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커플 분께 거 이 입간판을 보고서는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시고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마지막 날이라서 5시에 칼퇴근을 하고 왔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식당안에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저 외에 다른 팀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가게 안에는 무척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고, 들어왔을 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육고집이라고 크게 써 있는 곳에 고기들이 보관되어 있는 쇼케이스가 있었는 에,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어요. 처음에는 고기 손질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구래동 고깃집 사장님이시더라고요.
가게 인테리어나 내부는 깔끔했어요. 조명들이 환하게 있어서 더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 물씬 풍겼답니다. 주방 위쪽에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그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고깃집들은 많지만 그냥 장사를 하기 위한 분들이 꽤 많거든요. 모든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 고깃집을 내긴 하지만 싼 것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의미보다 좋은 것을 정성을 다해서 좋은 재료로 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 구래동 고깃집 이미지가 참 좋았어요.
오늘 직장에서 대청소하고, 짐을 정리하고 오느라 힘을 썼더니 퇴근 직전에도 무척 배가 고팠거든요. 구래동 고기집 메뉴를 살펴보면 와규는 스페셜, 한판, 꽃등심, 생등심, 꽃살, 갈빗살이 있고, 돼지 국내산은 숙성되지한판, 통삼겹살 숙성항정살, 숙성 통목살, 숙성가브리살, 양념갈비가 있어요. 그리고, 우겹살과 차돌박이도 있고 고기가 다양하더라고요.
저희가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이렇게 기본찬들이 쭉 나왔어요. 콩나물과 김치,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상추도 나왔고요.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파는 간장소스에 절여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양파와 소스가 따로 나와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저는 고기 먹을 때 양파절임을 많이 먹기에 듬뿍 담아서 간장소스를 넣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포도가 든 샐러드 그리고,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와요. 고기가 나오기 전에 테이블을 보니 이렇게 SNS인증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건 꼭!! 해야 줘!! 저는 인스타만 하고 있어서 인스타에 올려서 음료수 1병을 받아봐야겠어요.
육고집은 고기를 굽기 전에 온도를 체크해 주세요. 궁금한 저는 물어보았죠. 몇도가 고기를 구울 때 가장 좋은지요. 그랬더니 250도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시로 오셔서 온도도 체크해 주시고, 기본찬으로 나온 계란찜도 타지 않게 체크해 주었어요.
저희는 먼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제 양념갈비를 주문했어요. 양념갈비에 깨까지 솔솔 뿌려져서 나와서 더 맛있어 보이죠? 직원분께서 오셔서 손수 고기랑 김치 콩나물까지 올려주셨어요.
이렇게 불판에 김치랑 콩나물을 올려서 먹는 것은 오랜만이에요. 선생님도 이렇게 먹는 거 오랜만이라고 하면서 무척 반가워하더라고요. 아라는 콩나물을 좋아하는데, 콩나물 한번 먹더니 콩나물에서 갈비 맛이 난다고 하면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잘 익은 김치와 갈비와 함께 먹었어요. 김치와 고기의 조합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양념수제갈비는 진짜 잘 먹어요. 아라는 이모 고기 맛있어요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2인분을 더 먹고 더 시켜달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희가 고기를 먹고 있는데, 고깃집사장님이 맛있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손님들에게 하나하나 물어보시고, 부족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셨는데, 고기를 직접 손질을 하신다고 하시면서 직접 고기를 두들겨 부드럽게 만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 말씀처럼 고기가 무척 부드러워요. 양념도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정도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처음에는 여기에 계란찜이 올려져 있었고 계란찜이 다 익으면 된장찌개로 바꿔주세요. 구래동 밥집의 최대 장점은 기본으로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와서 추가로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구래동 밥집에서 아이들은 공깃밥을 시켜주고, 저는 추억의 도시락을 하나 주문을 했지요. 아이들이 추억의 도시락이 어떤 게 들어있는지 궁금하다고 해서 안에는 열어주었더니 이렇게 햄, 단무지, 김치, 계란프라이 등이 들어있더라고요.
아라가 열심히 흔들어줘서 한 숟가락 먹어보았는데, 추억의 도시락이 오랜만이어서인지 너무 맛있어요. 저희는 추가로 숙성 통목살을 주문했어요. 고기를 드셔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숙성고기는 일 번 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데, 거기에 사장님께서 고기 손질을 해주시니 고기퀄리티가 훨씬 좋겠죠?
비계와 살코기의 조화롭고, 고기 색도 그렇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고기를 열심히 구워봐 아야겠죠? 고기를 구웠을 때 불판 온도가 세서인지 고기도 금방 구워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느니 좋더라고요.
저는 송이버섯과 목살을 함께 먹어보았는데, 고기가 잡내도 안 나고 너무 맛있는 거예요. 어떤 곳은 목살 주문하면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잘 익은 김치는 우리 서연이도 너무 잘 먹어서 서연이 때문에 제가 김치가 부족했어요. 저는 쌈채소에 콩나물을 올려서도 먹고 김치를 올려서도 먹으면서 직장의 마지막날을 스스로 축하해 주었답니다.
구래동 밥집 보글보글 계란찜이에요. 기본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을 한서연 양께서 혼자 다 먹어서 아라도 그렇고 저희는 단 한 숟가락도 먹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렇게 계란찜이 맛있게 나왔어요. 서연 양 계란찜 하나를 다 먹고도 또 먹네요. 아이들이 잘 먹으면 최고죠! 구래동 밥집은 점심특선으로 라면사리, 계란프라이, 공깃밥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조만간 선생님과 함께 와야겠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너무 맛있게 먹은 구래동 고깃집 너무 괜찮네요. 육고집에 한번 와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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