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27(목)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을 통한 코로. 나 검사/치료체계로 2.3(목)부터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검출 비율이 60%를 넘어서면서 검사체계 전환을 발표하였는데 2.5(토) 현재 오미크론 비율은 90% 내외를 기록하며 완벽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체계의 부담을 줄이고, 확진자 총규모 통제보다는 중증/사망자 최소화를 목표로 선별 진료소의 PCR 검사는 고위험 환자군(60세 이상, 확진자 밀 접촉자, 의사 소견자, 자가검사 키트 양성) 중심으로 운영키로 하였습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방향 및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방법 정리 병원, 비용, 정확도, 시간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선별 진료소에서만 무료로 검사가 가능했는데, 이를 호흡기 전담 클리닉(코로나 검사 지정병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키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익숙했던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 확인방법 및 검사비용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방향
호흡기 전담클리닉의 진료 프로세스는 일반적인 병원 방문과 비슷합니다. 지정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방문해서 일단 기본 진찰 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합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비강이 아닌 비인두까지 깊숙히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인데 우리가 경험했던 PCR 검사처럼 코 끝까지 긴 면봉을 집어넣는 것과 같고, 결과는 15분 만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음성이 나오면 감기약 처방과 같은 일반진료를 진행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진행합니다. PCR 검사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 함께 할 수도 있고, 여건이 안된다면 근처 선별 진료소를 추가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PCR 검사 통해서도 양성이 나오면 팍스로비드 치료제를 처방받고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팍스 로비드 처방은 50세 이상인데, 먹는 치료제 보급 확대에 따라 처방 연령대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유형별 코로.나 검사 방법 및 가격
2.3(목)부터는 고위험군에 한해 기존과 같이 선별 진료소(보건소,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역학 연관자)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PCR 검사를 요청받은 사람
▶ (의사소견서 보유자)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 준 환자
▶ (60세 이상) 코로나19 의심시 선별 진료소에서 즉시 PCR 검사 가능
▶ (자가검사키트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자가검사 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되거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확인된 사람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선별진료소에 방문 시, 자가검사 키트를 제공받아 자가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선별 진료소뿐만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 방문하여,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인 경우 PCR 검사(해당 의료기관 또는 선별 진료소)를 무료로 역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열 등 유증상자의 경우 호흡기 전담클리닉 방문 시는 의사 진찰료로 5천 원(의원급 기준, 병원급은 6.5천 원, 대형병원 9.1천 원) 정도 지출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추가 비용은 없으니 선별 진료소가 먼 경우는 근처 지정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무증상자의 경우는 진찰료 외에 검사비 5만원도 추가로 청구되오니, 가급적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2.5(토) 기준 수가 체계도 살펴볼게요. 우리가 지출하는 본인부담금은 5천원 정도이지만, 의료보험공단을 통한 수가까지 합치면 진료/검사 1명당 병원에서 약 5.6만 원 정도 받게 됩니다.
만약, 제출 및 확인 목적으로 방역패스용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 진료소 관리자 또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의사에게 요청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기존보다 짧아졌습니다. 참고로, 기존의 PCR 음성 확인서는 더 이상 발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PCR검사 vs 신속항원검사
우리가 익숙한 PCR 검사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신속항원검사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민감도> 및 <검사결과 소요시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PCR 검사는 공식적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검사인원수에 따라 보통 몇 시간씩 지연됩니다. 따라서 오전에 검사하면 저녁쯤 결과가 문자가 오고 오후에 가면 다음날 아침 통보됩니다. 이에 비해, 신속항원검사는 30분 내외로 검사 결과 소요시간이 짧습니다. 대신, 민감도에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SD바이오센서 등 업체 정보에 따르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코로나19 양성을 가려내는 성능, 즉 민감도는 90% 정도라고 합니다. 즉, 100명을 검사해서 10명정도는 음성으로 잘 못 판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도 유 증상자에 한한 것이고,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는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20% 미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는 50% 정도가 나옵니다.
반면에 PCR검사의 민감도는 99%로 100명 중 1명 정도만 음성으로 오 인식할 정도로 매우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참고로, 자가진단키트는 면봉 길이가 짧고,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PCR 검사와 비슷하게 면봉 길이가 길고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 위 합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은 인터넷 구매 시 개당 5,000원 정도입니다. 사용방법은 코 안쪽 2cm 내외로 면봉을 넣어준 후 비강 벽면을 왼쪽 오른쪽 각각 10회 정도 돌려서 콧물이 묻어 나오게 하면 됩니다.
■ 호흡기 전담 클리닉 확인방법
호흡기 전담클리닉 확인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코. 로나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통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현황을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정부에서 수합하여 공지하므로 가장 정확합니다. 접근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엑셀을 열어서 집 근처 지정 병원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공식홈페이지 > 공지사항 > 일반인
두 번째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네이버 검색창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검색하면 됩니다. 지도를 활용하여 집 근처 병원을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2.5(토) 기준으로 전국에 403곳만 지정되어, 아직까지는 많지가 않습니다.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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