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에서 올해 중으로 무조건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고 그 시기가 좀 더 당겨질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긴 하지만 다소 어조가 강경했고, 의원들까지 매파 성향의 발언을 했던 탓에 시장은 엄청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나스닥과 가상화폐, 코스피, 코스닥, 심지어 부동산까지 어떤 자산이 떨어졌다고 구별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모든 투자자산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전세계 패권국인 미국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던 조정이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또한 금리인상을 단행 한 영향도 없진 않습니다. 물론, 그동안 너무나도 큰 유동성 거품이 끼어있었기에 조정은 필연적이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조정의 폭이 너무 강했다는 것입니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까지 손해를 본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큰 조정 후 어느정도 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문제는 아직 금리인상을 시행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금리인상을 하지도 않았음에도 시장이 이렇게 조정을 받는데 만약 금리인상을 하면 시장은 얼마나 조정을 받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의 금리인상 사례를 살펴보도록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가장 좋은 것은 과거의 데이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과거 금리인상 사례와 그에 따른 나스닥의 움직임, 그리고 비트코인 시세 변동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FOMC 발언
금리인상, 이미 피할 수 없는 기정사실입니다. 일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심상찮은데, 다시 한 번 미루는거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이 주장은 상승론자의 바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럴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코로나보다 인플레이션이 더욱 큰 당면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간단히 말해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현상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내가 가진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제로금리 수준인 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조치가 바로 금리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의 폭증에도 불구하고 더이상은 참지 않고 금리인상을 선언 할 수 밖에 없게 된것입니다. -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 상황이기에 금리인상을 한다 안 한다는 더이상 따질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바로 금리인상의 강도를 주시해야합니다. 금리인상의 강도는 인상 폭과 횟수에 따라 이 결정됩니다. 시장은 항상 악재나 호재를 선반영 하려 합니다. 만약, 금리인상의 강도가 시장이 예측한 수준으로 흘러간다면 시장이 받는 충격은 덜 할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이 예측 수준 이상의 강도로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큰 단기조정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의 폭과 횟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리인상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FOMC 회의의 결과나 의원들의 발언에 계속해서 촉각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 금리인상
- 가장 최근의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살펴보면 가장 최근 금리인상은 2015년 12월입니다. 그 전에도 금리인상을 한 적은 있으나 너무 오래전이라 제외하고 2015년부터 시작 된 금리인상 시기만 살펴보면 2015년 12월부터 시작 된 금리인상은 2016년, 2017년 그리고 2018년까지. 총 4년이라는 기간동안 점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최초 0.25%에서 2.5%까지 3년이라는 기간동안 총 2.25%가 올랐고, 그 횟수는 9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즉, 1번 인상 할 때마다 0.25%씩 인상을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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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과 나드닥
- 시장 자체는 굳건했기에 쌍바닥을 찍은 뒤 다시 상승을 합니다.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서히 상승을 하면서 전고점을 다시 찍었고, 그 뒤 천천히 우상향을 하는 모습입니다. 역시 진리의 나스닥입니다. 이래서 미국주식을 해야하는겁니다.
- 가상화폐의 대장인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비교하면 다소 조정폭이 크고, 움직임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상승 후 하락했다가 결국엔 다시 상승한다는 것은 비슷합니다.
나스닥이 전고점을 회복하는데까지 약 1년이 걸린 반면 비트코인은 전고점을 찍고 다시 회복하기까지 약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횡보는 더 길게 했지만 그 후 상승폭은 나스닥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2022년 현재 저 당시에 비하면 NFT, 디파이, 웹 3.0 등 가상화폐 생태계가 훨씬 다양해졌고, 선물 ETF도 생겼고, 기관 자금도 어느정도 들어왔다는 점에서 그때와는 꽤나 다른 상황이라 다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현재 신중하게 접근해야하고, 금리인상 시기에 떡상한다고해도 어느정도 분할매도하면서 현금 비중은 적절하게 유지하시는 전략을 짜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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