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와 쓰임이 분명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차이, 예문, 암기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참고하세요.

1. ‘왠지’의 뜻과 쓰임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지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들 때 사용합니다.
| 구분 | 형태 | 의미 |
|---|---|---|
| 원형 | 왜인지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어떤 느낌·생각이 듦 |
| 줄임말 | 왠지 | 구어·일상문에서 빈번히 사용 |
예문
- 왠지 기분이 좋다. → 이유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다.
- 왠지 오늘은 일이 잘 풀릴 것 같다. → 막연한 좋은 예감이 든다.
- 왠지 그 사람이 생각난다. → 특별한 이유 없이 떠오른다.
왜인지를 넣어도 자연스럽다면 왠지가 맞습니다.2. ‘웬지’의 뜻과 쓰임
웬지는 형태상 웬+지로 분석되지만, 실제 쓰임은 매우 드뭅니다. 여기서 웬은 관형사로 “어찌 된, 어떤”의 뜻을 나타냅니다.
관련 표현에서의 ‘웬’
- 웬일로 이렇게 일찍 왔어? → 어찌 된 일로 이렇게 일찍 왔어?
- 웬 사람인지 모르겠다. →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웬지를 쓰는 것은 대부분 잘못입니다. 느낌·예감은 왠지로 써야 합니다.3. 핵심 정리 표
| 구분 | 올바른 표현 | 잘못된 표현 | 의미/용법 |
|---|---|---|---|
| 느낌·예감·막연한 감정 | 왠지 | 웬지 | 왜인지 모르게 어떤 기분이나 생각이 듦 |
| 의문·놀람을 동반한 상황 | 웬 (웬일, 웬 사람) | 왠 | 어찌 된, 어떤 |
4. 기억하는 법
왠지 = 왜인지 / 웬 = 어찌 된
따라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이면 왠지, 놀람이나 의문을 드러내면 웬을 씁니다.
빠른 점검
- (O) 왠지 눈물이 난다. → 왜인지 눈물이 난다.
- (X) 웬지 눈물이 난다. → 느낌 표현이므로 ‘왠지’가 맞음.
- (O)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다니. → 어찌 된 일이야.
- (X) 왠일이야 → ‘웬일’이 표준.
5. 자주 틀리는 이유
- 발음 유사성: 두 형태의 소리가 비슷해 글자로 옮길 때 혼동이 잦습니다.
- 형태 공존: 실제로
왠,웬모두 존재해 시각적 혼동을 유발합니다. 예: 많은 사람들이 “왠일”로 쓰지만 표기는 “웬일”이 맞습니다. - 사용 빈도 편향:
왠지의 높은 사용 빈도가 비슷한 형태의웬지를 자연스럽게 보이게 만듭니다.
6. 예문으로 익히기
| 문장 | 맞춤법 | 해석/설명 |
|---|---|---|
| 왠지 오늘은 기분이 좋아. | O |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 |
| 웬지 오늘은 기분이 좋아. | X | 느낌 표현이므로 ‘왠지’가 맞음. |
|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와서. | O | 어찌 된 일이야. |
| 왠일이야, 이렇게 일찍 와서. | X | ‘웬일’이 표준. |
7. 문장 활용 팁
왠지는 일상 대화, 블로그 글 등 비격식 문체에서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격식 있는 문서에서는 왜인지로 쓰면 더 무난합니다.
- 블로그/에세이: 왠지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 보고서/공문: 왜인지 오늘은 업무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8. 정리하며
왠지와 웬지는 발음은 비슷하지만 의미와 품사가 다릅니다. 느낌·예감은 왠지, 의문·놀람이 담긴 상황 표지는 웬(웬일, 웬 사람)입니다.
다음 두 문장을 기억해 두면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왠지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 왜인지 모르게 좋은 예감이 든다.
-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오다니! → 어찌 된 일이야.
‘왠지’와 ‘웬지’는 국어 맞춤법 검색어 중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단어입니다. 발음이 비슷해도 문맥의 의미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왜인지’로 바꿔 쓸 수 있으면 왠지, ‘어찌 된’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웬으로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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