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동안 틀리게 쓰고 있었는데, 확실히 한 번 제대로 정리하고 나니 실수할 일이 훨씬 줄어들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찾아보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두 쌍의 단어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과 함께 기억하기 쉬운 팁도 소개해드릴게요.

✔ 핵심 요약
- 곰곰이, 틈틈이가 올바른 표기
- 곰곰히, 틈틈히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비표준어
- 부사 원형에 '-이'가 붙은 형태는 대부분 '-이' 표기
- '-하다'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는 '-히'로 씀
- 글쓰기나 시험 대비 시, 부사류는 따로 정리해두면 실수 줄이기 좋음
곰곰이 vs 곰곰히, 올바른 표기는?
정답: 곰곰이
‘곰곰이’는 여러 가지를 깊이 생각하거나 곱씹을 때 사용하는 부사예요. 예를 들어 “그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처럼 쓰입니다.
이 단어가 헷갈리는 이유는 끝이 ‘히’로 발음될 것 같아서인데요, 사실은 ‘곰곰’이라는 부사에 접미사 ‘-이’가 붙은 형태이기 때문에 ‘곰곰이’가 맞는 표기입니다.
반대로 ‘곰곰히’는 표준어가 아니며, 국어사전에도 등록되지 않은 비표준 표현이기 때문에 잘못된 맞춤법이에요.
기억 팁: 부사형 단어의 끝이 명확히 '이'로 발음되는 경우는 대부분 '-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틈틈이 vs 틈틈히, 어떤 게 맞을까?
정답: 틈틈이
‘틈틈이’는 말 그대로 ‘시간이 날 때마다’ 또는 ‘틈이 있는 부분마다’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예요.
예문: “나는 틈틈이 영어 단어를 외운다.”, “틈틈이 운동을 해준다.”
이 경우에도 ‘틈틈’이라는 부사에 ‘-이’가 붙은 형태로 ‘틈틈이’가 맞는 표기입니다.
‘틈틈히’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없는 비표준어로, 맞춤법 검사기에서도 오류로 처리됩니다.
저 역시 글을 쓰다가 ‘틈틈히’라고 썼다가 맞춤법 검사기에서 빨간 줄이 뜬 걸 보고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와 '-히' 부사의 구분 기준
그렇다면 부사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이’와 ‘-히’를 구분해야 할까요? 이 기준을 알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 1. 원래부터 존재하는 부사(첩어 포함) + ‘-이’ = ‘-이’로 씀
- 2.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 = ‘-히’로 씀
예를 들어,
- 곰곰이, 틈틈이 → 원래 부사 + ‘-이’
- 꼼꼼히, 정확히, 솔직히 → ‘꼼꼼하다’, ‘정확하다’, ‘솔직하다’에서 파생 → ‘-히’ 사용
주의: 눈으로만 단어를 익히면 이 규칙이 잘 구분되지 않을 수 있어요. 발음에 의존하지 말고 사전 검색을 병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틀리는 예문 모음
- 곰곰이 생각하다 (O) / 곰곰히 생각하다 (X)
- 틈틈이 공부하다 (O) / 틈틈히 공부하다 (X)
- 꼼꼼히 체크하다 (O)
- 정확히 측정하다 (O)
이처럼 부사와 형용사 파생 부사를 혼동하지 않도록, 자주 쓰는 표현일수록 반복해서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곰곰히’, ‘틈틈히’처럼 쓰다가 혼동하곤 했는데요, 이번에 원칙을 제대로 알고 나니 자신 있게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평소 말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도 맞춤법에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으니, 한 번쯤 정리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표현들을 틈틈이 정리해둘 예정이니, 저처럼 헷갈렸던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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