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물감 원인 없애는 방법

가끔씩 눈에 무언가 들어간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물감의 원인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눈 이물감

 
이물감은 눈에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은 불편함 느낌을 말합니다. 이물감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이며, 주로 각막의 신경이 자극되어 나타납니다.
속눈썹이나 먼지 같은 이물질에 의해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나면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이나 염증, 안구 건조에 의해 이물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이물감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안구건조증, 녹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눈 이물감 원인

 
 
●  안검염(눈꺼풀 염증)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안검염의 원인은 포도상구균 감염과 지루성 피부염 등이며, 이 질환이 생기면 눈 이물감, 가려움증, 눈의 자극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 주위에 붉은 테를 두른 듯한 검은 충혈이 관찰되고, 눈에 충혈이 생기며 속눈썹이 빠지거나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눈을 찌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검염으로 인한 이물감을 느낀다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꺼풀을 5분 정도 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필요한 경우 안검 청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항생균제, 항균제 등의 약물 요법을 시행합니다.
 
 
 

● 다래끼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다래끼는 크게 속다래끼, 겉다래끼, 콩다래끼로 나뉩니다. 이 중 콩다래끼는 눈꺼풀 밑에 단단한 결절이 뭉쳐져 눈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콩다래끼는 평상시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눈 화장을 오래 유지할 때 잘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흔하게 발병합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초기에는 하루 2~4회 정도 15분 동안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이물질

 
눈에 이물감과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속눈썹, 먼지 등의 이물질이나 콘택트렌즈 등으로 인한 자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원인인 경우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도록 인공 눈물을 이용해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사용이 원인이라면 콘택트렌즈를 제거한 후 눈에 휴식을 취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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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건조증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듯이 뻑뻑하고 얼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에서 눈물은 감염을 예방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눈의 표면을 깨끗하고 매끄럽게 유지합니다. 이런 눈물의 분비를 관여하는 눈 구조물들이 염증 및 외상 등에 의해 손상이 생기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한 원인으로는 컴퓨터나 휴대폰의 과도한 사용, 노화, 약물 복용, 환경 요인 등이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모래가 굴러가는 것 같은 이물감, 작열감, 가려움, 갑작스러운 과다한 눈물 등이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은 눈에 불편감이 느껴질 때마다 안약을 자주 점안해 주는 것이며, 건조한 곳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의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고, 식단을 구성할 때는 DHA, EPA가 함유된 등 푸른 생선이나 오메가 3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결막염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점막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 결막염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먼지, 자외선, 아토피 등이 있으며 대개 약 1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가려우며 눈물,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안구 통증, 부종, 발적, 눈곱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원인이 알레르기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라면 인공 눈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막염이 있는 사람은 감염 원인에 따라 점안액이나 안연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경미한 이물감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심한 이물감은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안구건조증일 경우 안약을 점안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결막염인 경우 안약 혹은 안연고의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눈 이물감은 원인에 관계없이 눈을 가능한 비비지 않고, 손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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