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달러를 노리던 국제유가 지금은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증시는 상승세에 있습니다. 시장에 불안감이 가득하면서 정말 위험자산들의 상,하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 이하인데 왜 주유소 기름값은 안내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탱크가 있는데 이미 사온 휘발유은 내가 손해보고 못파니 그 기름을 다 소진하고 이익을 남기고 팔겠다. 라는 소비자만 호구 되라는 식의 장사속입니다. 휘발유 세금 몇 % 국내 주유소 기름값 못내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반영이 됩니다. 국제유가에 따라 주유소 기름값은 움직입니다. 실제로 국제유가 하락세에 맞춰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즉각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세금
우리나라 주유소 기름값이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것과 비교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세금입니다. 현재 국내 휘발유 가격의 60%는 세금입니다. 이 세율은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는 구조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세금에 더해져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인건비등은 국제유가와 상관없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습니다. 앞서 알아봤듯이 주유소가 손해보면서 팔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휘발유 세금에 대해 더 들여다보면, 휘발유 1600원/L 가정시 세금은 전체 가격의 약 56%, 정유사 공급 가격이 41%, VA(유통비용, 마진 등) 3%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휘발유 가격 중 세금이 56%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휘발유 1600원 중 891원이 세금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기름값이 올라가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세 인하정책을 발표해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합니다.
유종별 세율표를 보면 보통 휘발유 기준 교통세의 비중의 529원으로 제일 높고 교육세가 교통세의 15%, 주행세가 26%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외에 고급휘발유 등은 판매부과금이 별도로 부과됩니다.
경유는 휘발유에 비해 교통세가 375원으로 세금이 적게 붙는 구조여서 휘발유보다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환율
기름값이 국제유가 대비 바로 반영이 안되는 이유 또한 환율도 휘발유 가격에 영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달러화로 사옵니다. 달러 환율 역시 1,200원대가 훌쩍 넘어가며 전보다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원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반영 시간
국제유가 하락한 가격이 국내 휘발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정유사들은 보통 지난주 국제 유가를 토대로 다음 주 국내 유통 가격을 정하게 되는데 국제 유가가 반영된 휘발유는 주유소에 비축된 기존 휘발유가 소진된 후에 판매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국제유가가 반영된 가격에 휘발유를 사려면 보통 2~3주 정도 걸리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국제유가의 전망은 불확실한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이 가격대를 유지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얘기했듯 유류세가 600원~900원이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00원대로 하락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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