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더워지면서 여름이 곧 오겠다! 생각이 드는데요.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초복, 중복, 말복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늘 해당 날이 언제인지 헷갈리는데 오늘은 날짜부터 해당 날들이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등 2023년 초복, 중복, 말복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초복,중복,말복이 돌아옵니다. 그런데 늘 해당 날이 언제인지 헷갈리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날짜부터 해당 날들이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등 관련 내용을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23년 초복
2023년 초복은 7월 11일 화요일입니다. 초복의 경우 초복, 중복, 말복 중 가장 유명하며 가장 잘 챙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과거 우리 사회는 농업사회 였습니다 바깥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며, 초복의 경우 한낮 여름으로 열기가 굉장히 강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더위속에서 일을 하게 되면 쓰러지는 경우도 많고 체력소진도 많아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초복이 생겼다고 합니다.
수분을 보충하고 열기를 다스리기 위해서 고칼로리등의 고기 음식이 주를 이루었고 삼계탕을 중심으로 보신탕이나 설렁탕, 흑염소, 육개장을 많이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 2023년 중복
2023년 중복은 7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역시 여름 중 열기가 가장 심한 날 중 하나입니다.
초복에서 기력을 보충하였으나 그것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복 역시 초복에 먹는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요즘에는 중복을 챙긴다는 느낌보다는 초복에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한 경우 중복에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23년 말복
2023년 말복은 8월 10일 목요일입니다.
말복은 초복, 중복 다음에 오는 마지막 삼복 중 하나입니다. 먹는 음식은 역시 삼계탕이 대표적 입니다.
원래 과거에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보신탕을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이를 개장국이라고 하였고 기록에는 복날에 개장을 끓여서 땀을 내면 더위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심지어 개장국(보신탕)과 관련된 조리법 역시 상세히 정리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시대가 변하고 또한 지방마다 선호도 역시 달라지게 되면서 점차 삼계탕에게 밀려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팥죽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르는 무더위 속에 숨어든 악귀를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 복날의 음식
복날에는 보신을 위해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먹는데, 과거에는 개장국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었으며 물론 현재에도 복날 보신탕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닭백숙으로 대체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팥죽을 쑤어먹으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더위를 먹지 말라는 의미로
팥죽을 먹기도 합니다.
● 삼계탕을 먹는 이유
몸보신을 위한 음식으로 대표적인 삼계탕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무더위엔 인체의 열이 머리나 심장으로 몰려 역으로 다른 장기와 몸이 차가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워지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 쉽다고 하는데 이때,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과 간 등 장기를 포함해 전신으로 따뜻한 열이 퍼져 무더위로 떨어진 식욕을 돌리고, 소화가 더 잘 되게 만들어 준답니다.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의 주재료는 닭과 인삼으로 몸에 열을 내는 음식입니다. 이 재료들이 내장 안으로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그 외에도 복날 음식에는 소고기를 양념하지 않은 생고기 상태의 육회인 육사시미와 부드럽고 쫄깃한 살코기 식감에 풍부한 맛의 지방층이 그 위를 덮고 있어 고소하면서도 누린내가 거의 없는 오리고기, 차게 먹는 닭요리인 초계탕, 콩을 갈아 내는 콩물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는 콩국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와 유래 그리고 먹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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