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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총정리

by hamlove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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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하루라도 손에서 놓기 어려운 요즘, 보조배터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품입니다. 장거리 여행이나 비행기 탑승 시 특히 그렇죠. 그러나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보조배터리의 항공 반입 규정입니다. 최근 기내에서 발생한 배터리 발화 사고 이후, 각국 항공사 및 공항 보안 당국은 보조배터리와 관련된 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내에 들고 타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간 탑승 지연이나 반입 거부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항공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과 함께, 자주 묻는 사례, 항공사별 차이점, 사고 예방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반입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과 압력에 민감해, 수하물로 부칠 경우 화재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하며, 개인 가방에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 보안 검색 시 꺼내서 따로 제출해야 할 수 있으니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하세요.

 

 

2. 보조배터리 용량 제한 (Wh 기준)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 여부는 Wh(와트시) 단위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아래 기준을 따릅니다.

  • 100Wh 이하: 제한 없이 반입 가능
  • 100~160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대부분 2개까지 허용)
  • 160Wh 초과: 반입 불가 (기내, 수하물 모두 금지)

Wh 계산 공식: (mAh ÷ 1,000) × 전압(V)
예: 20,000mAh × 5V = 100Wh → 자유 반입 가능


 

 

3. 인증 마크 및 용량 표기 확인

최근 규정 강화로 인해, 제품에 용량이 명확히 표기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보안 검색에서 반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표면에 mAh, V, Wh 수치가 명확히 인쇄된 제품만 허용
  • KC, CE, UL 등 공식 인증 마크 확인 필수
  • 중국·동남아 공항에서는 무표기 제품 또는 외관 훼손 제품을 반입 불가 처리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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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조배터리 포장 및 보관 방법

배터리 단자와 금속 물체가 접촉하면 단락(쇼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감싸기
  • 전용 파우치나 케이스에 개별 포장
  • 충전 케이블과 분리하여 보관
  •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

 



5. 항공사별 세부 규정 확인 필수

항공사마다 약간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 전 반드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경유지 공항의 규정도 함께 체크하세요.

대한항공허용온라인 신청2개까지 제한
아시아나항공허용전화 및 홈페이지제품 표기 확인 요구 많음
제주항공허용고객센터 문의노선에 따라 상이
ANA (일본)허용필수일본 내 환승 시 주의
베트남항공허용체크인 시 확인보안 기준 강화됨

 

6. 최근 사고 사례 및 변화

2024년 말 동남아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면서 여러 항공사들이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 사전 승인 없는 고용량 배터리 반입 거절
  • 표기 불량 제품은 탑승 전 폐기 조치
  • 보조배터리 1개 이상 소지 시 용량 확인서 요구

 



7. 여행 전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 보조배터리는 기내에만 휴대
  • 100Wh 초과 제품은 항공사에 사전 승인 요청
  • 제품에 용량 및 전압 명시 여부 확인
  • 인증 마크(KC, CE, UL 등) 확인
  • 포장 상태 및 보관 방식 안전하게 준비

 



보조배터리는 작지만 강한 전력을 가진 만큼, 사고의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기내 반입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제품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다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 전 항공사와 공항의 규정을 미리 체크하고, 안전하게 준비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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