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구토와 설사가 생기면 노로바이러스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방은 비누로 손 씻기와 충분한 가열이 기본이고, 이미 아프다면 탈수 여부부터 살펴야 합니다.

증상만으로 단정하지 않기
구토와 설사, 복통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원인도 많습니다. 증상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 없고 탈수나 심한 증상이 있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 씻는 방법
화장실 사용 후와 음식을 만들기 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세요.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주변도 문질러야 합니다. 손 소독제는 손 씻기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음식 조리할 때
굴과 조개 등 어패류는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으세요.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고, 생재료를 다룬 칼과 도마를 익힌 음식에 그대로 쓰지 마세요. 오염된 음식은 겉모습이나 냄새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가족이 아플 때
구토물과 설사로 오염된 곳을 치울 때는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염물을 조심스럽게 제거한 뒤 노로바이러스용 소독제의 표시사항에 따라 닦아 주세요. 염소계 소독제는 다른 세제와 섞지 마세요. 아픈 동안과 증상이 멈춘 뒤 최소 48시간은 다른 사람의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
물을 마시기 어렵거나 소변량이 줄고, 일어설 때 심하게 어지럽다면 진료를 받으세요. 어린이가 눈물 없이 울거나 평소와 달리 축 처지는 것도 탈수 신호입니다. 경구수분보충액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방법이 있지만, 의식이 흐리거나 심한 탈수가 의심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위생 관리
구토나 설사가 멎었다고 바로 음식 조리나 단체생활로 돌아가지는 마세요. 증상이 사라진 뒤 48시간이 지나도 손 씻기와 화장실 위생은 계속 챙겨야 합니다. 가족과 수건을 나눠 쓰지 않고 자주 만지는 손잡이와 수도꼭지도 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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