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로이넷 호텔 다카마쓰 조식 솔직 후기

이번 다카마쓰 여행에서 숙소는 다이와 로이넷 호텔 타카마쓰로 선택했는데요, 숙소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조식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이용했던 조식 경험을 중심으로, 운영 시간, 메뉴 구성, 분위기, 그리고 이용 팁까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조식 이용 방법과 위치

체크인할 때 조식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인 2박이라 총 4장의 쿠폰을 받았고, 매일 아침 사용할 쿠폰만 챙겨서 식당에 갔어요.
조식 장소는 프론트가 있는 8층이 아닌 2층 ‘Cafe Terrace Roy’라는 레스토랑에서 제공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금방 찾을 수 있고, 아침 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해 어렵지 않게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식 운영 시간과 요금

• 운영 시간: 오전 6시 30분 ~ 오전 10시 (라스트 오더는 9시 30분)
• 요금: 성인 1,500엔 / 어린이 750엔 (세금 포함)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프론트에서 추가 결제하거나 예약 시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포함된 플랜으로 예약했어요.
 
 

조식 메뉴 구성

뷔페 형식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적절히 섞인 구성이었는데요, 일본 호텔 조식답게 깔끔한 가정식 메뉴들이 중심이었고, 샐러드나 빵, 커피 같은 서양식도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식 메뉴

• 사누키 우동: 직접 끓여먹는 방식이라 따뜻하고 쫄깃했어요.
• 연어구이: 방문한 이틀 모두 연어였는데, 구운 생선은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 온천계란, 된장국, 밥, 각종 반찬 등

 
 
 
 
 

서양식 메뉴

• 빵: 크로와상, 롤, 식빵 등
• 샐러드 바: 다양한 채소, 콩, 해조류, 드레싱
•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감자요리
• 음료: 커피, 주스, 우유, 차
• 시리얼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디저트

과일과 요거트도 제공되어서 식사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저는 꿀과 시리얼을 섞어 요플레처럼 즐겼는데, 평소 집에서 먹는 스타일이라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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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분위기

카페 내부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자리가 널찍하게 배치돼 있고 1인석도 따로 마련돼 있어서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7시~8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고, 9시 이후에는 일부 메뉴가 리필되지 않거나 소진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조식 장단점 & 팁

조식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무난했습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고,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어 선택의 폭도 넓었어요. 다만, 일부 메뉴는 짜거나 기름기가 많다는 느낌이 있었고, 날마다 메뉴가 크게 달라지진 않아 약간의 반복 느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점이 조식 때문에 아침 우동 맛집 탐방을 놓쳤다는 것이에요. 다카마쓰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오후 2시 전후에 문을 닫는 우동집이 많기 때문에, 여행의 중심을 식도락에 두고 있다면 조식 예약 전에 식당 운영 시간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후기

 
다이와 로이넷 호텔 다카마쓰 조식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이용하면 만족할 수준이지만, 현지 맛집 탐방과 일정이 겹칠 수 있는 만큼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식사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 숙소 내에서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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