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입춘날짜 의미 입춘첩 입춘축 풍습 정리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절기.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드는 때가 있다. 이럴 경우 '재봉춘'이라 한다. 오늘은 2025년 입춘날짜 의미 입춘첩 입춘축 풍습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4절기의 뜻과 의미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해를 24등분하여 만든 전통적인 달력 체계로, 계절의 변화와 농사일정에 맞춰 활용되던 지혜로운 시간 구분법입니다. 유래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농경문화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 목적: 계절의 변화를 알려 농사를 계획하고 생활의 리듬을 맞추기 위해 사용.
 
▶ 24절기의 계절별 분류
 
-봄: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여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가을: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겨울: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 각 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날짜가 정해지며, 대략 매달 2~3개의 절기가 있습니다.
 
 
 

◆ 입춘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상징합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로, 과거에는 이날을 기준으로 농사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입춘이란 봄이 시작되는 날을 뜻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의미보다는, 추운 겨울의 끝을 알리고 새로운 계절인 봄을 맞이하는 날로 여겨 자연의 변화를 기념하고 복을 기원하는 풍습들이 이어져 왔습니다.
 
입춘에 담긴 상징: 새싹이 돋아나고, 땅이 녹으며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시기.
음양오행에서는 **양 **의 기운이 다시 강해지는 시점으로 봅니다. 입춘을 맞아 한 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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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입춘 날짜 절입시간

 
절기가 바뀌는 기준 진입하는 그 타이밍을 절입시간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태어난 생시처럼 시간이 정해져 있다 알려져 있으며, 이번 2025년 을사년 입춘 절입시간은 양력 2025년 2월 3일 23시 10분경입니다. 
 
▶ 2025년 입춘 날짜: 2월 3일 (월요일)
▶ 입춘 시간: 오전 10시 39분 (한국 표준시 기준)
▶ 태양의 위치: 태양이 황경 315도에 도달하는 시점이 입춘입니다.
 
이는 봄이 시작된다는 우주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띠를 구분하는 날짜 또한 이 날이 기준이기에 올해 양력 2월 3일 전 태어난 아이들 같은 경우는 용띠가 맞고, 그 후는 뱀띠이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입춘첩 입춘축

 
요즘도 집이나 가게 입구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문구가 적힌 종이를 여덟 팔()자 형태로 붙여두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건 예로부터 내려오는 풍습 중 하나이며 '입춘첩 혹은 입춘축' 등으로 불리는데 벽사, 평안, 풍년, 경축, 초복, 장수, 경사, 다복 등을 기원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바깥에서 보니까 맨날 대문에만 붙어있다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로는  현관이나 기둥 등 집안 곳곳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문마다 문구, 문장이 달랐고, 학문 높은 집안에선 필사본을 만들거나 작성하여 이웃에 나눠주기도 했다고 해요. 또한 입춘축을 붙이면 '굿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 봉사들이 독경하는 것보다도 낫다'는 말이 있었던걸 보면 이 자체를 하나의 기복 행위, 벽사 행위로써 행하였음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 벽사란 액운이나 귀신을 물리침을 의미합니다.
* 입춘대길은 새봄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한다는 뜻.
* 건양다경은 새봄을 맞이하여 길운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의미.
 
 
 

◆ 풍습

 
이날 보리의 뿌리를 캐어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뽑아낸 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 그 이하로 떨어질수록 흉년이 든다 믿었다고 하는데 뿌리의 가닥수, 보는 방법은 지역마다 차이가 좀 있는듯해요.
 
오신채(마늘 부추 파 달래 무)나 새싹채소를 이용한 요리를 해먹거나 설과 겹치는 경우엔 떡국을 먹으며 기념하기도 합니다. 제주에서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입춘굿이 따로 있으며 요즘도 큰 축제처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입춘첩 붙이기
 
전통: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과 같은 길한 문구를 적어 붙이는 풍습.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한 의식.
 
오늘날: 전통을 간소화하여 집안 벽이나 문에 입춘첩을 붙이며 의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봄맞이 농사 준비
 
농경 사회:입춘을 기준으로 한 해 농사를 계획하며 씨앗을 준비했습니다.
 
"입춘에 보리 뿌리를 보면 농사를 점칠 수 있다"는 풍습도 있었죠.
 
오늘날: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기로 활용하거나, 식물을 심으며 봄의 시작을 준비합니다.
 
 
 
●  입춘에 먹는 음식
 
오신채: 겨자, 파, 마늘, 달래, 부추 등 다섯 가지 매운맛 나는 채소를 먹으며 몸을 깨우고 건강을 기원.
현현대식 대체: 제철 나물 요리, 채소 샐러드로 입춘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입춘의 속담과 의미

 
 
입춘과 관련된 속담은 농사와 계절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 속담 예시
 
"입춘이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풀린다." 입춘 이후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뜻.
 
"입춘 추위는 거지 밥상 엎는다." 입춘 무렵 춥더라도 봄이 오는 시작이라는 의미.
 
 속담은 농경문화 속에서 입춘이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지 잘 보여줍니다.
 
 
 
2025년 입춘날짜 의미 입춘첩 입춘축 풍습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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