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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문을 잠갔다 잠궜다, 외출 문자에는 어떻게 쓸까?

by hamlove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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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며 문을 잠갔다고 문자를 쓰다가 ‘잠갔다’와 ‘잠궜다’ 사이에서 멈칫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맞는 표기는 ‘문을 잠갔다’예요. 편하게 보내는 말은 ‘문 잠갔어’, 공손하게 알리는 말은 ‘문을 잠갔어요’로 쓰면 됩니다.


‘문을 잠갔다’가 맞는 이유

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채우는 동사의 기본형은 ‘잠그다’입니다. 이 말을 과거의 일로 쓰면 ‘잠갔다’가 돼요.

국립국어원의 2024년 11월 20일 답변도 ‘잠그다’의 활용을 ‘잠가, 잠갔다’로 안내합니다.
말로 자주 들어 익숙하더라도 ‘잠궜다’를 문자에 그대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가족에게 보내는 짧은 연락이든 업무 메모든, 문을 잠갔다는 뜻으로 적을 때는 같은 기준을 적용해요.


기본형 ‘잠그다’에서 생각해 보세요

‘잠그-’에 ‘-았-’이 붙을 때 ‘ㅡ’가 빠져 ‘잠갔다’가 됩니다. ‘잠구다’를 기본형으로 생각하면 ‘잠궜다’가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문을 잠그는 뜻의 규범 표기는 ‘잠그다’예요.

국립국어원의 2026년 4월 10일 답변에서도 한글 맞춤법 제18항에 따라 ‘잠가’, ‘잠갔다’로 적는다고 설명합니다. ‘잠거’로 바꾸는 것도 맞지 않으니, 현재의 말은 ‘잠가’, 지난 일은 ‘잠갔다’를 한 쌍으로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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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알리는 문자에 넣는다면

상대에게 잠금 여부와 출발 소식을 함께 전하려면 “문 잠갔어. 지금 출발해.”라고 쓰면 자연스럽습니다. 조금 더 공손한 말투라면 “현관문을 잠갔어요. 먼저 나갈게요.”처럼 바꿔 쓰면 돼요.
누가 문을 잠갔는지 밝혀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가 문을 잠갔습니다.”라고 적을 수 있어요. 가족에게 보내는 짧은 연락에서는 주어를 생략해도 문맥이 통합니다.

부탁할 때는 ‘문 잠가 줘’

이미 한 일을 알리는 말과 앞으로 해 달라고 부탁하는 말은 구분해 써야 합니다. “문 잠갔어.”는 완료한 일을 알리는 말이고, “나갈 때 문 잠가 줘.”는 상대에게 부탁하는 말이에요.
공손한 부탁은 “마지막에 나가실 때 문을 잠가 주세요.”로 적으면 됩니다. 이때도 ‘잠궈’ 대신 ‘잠가’를 씁니다. ‘잠가 줘’처럼 띄어 쓰면 보조 용언을 띄어 쓰는 원칙에도 맞습니다.

전송 전에는 끝말만 한 번 더 보세요

문자 전체를 고치기보다 헷갈린 부분부터 확인해 보세요. ‘잠궜어’라고 썼다면 ‘잠갔어’로, ‘잠궜어요’라면 ‘잠갔어요’로 바꾸면 됩니다. 부탁하는 문장의 ‘잠궈 줘’는 ‘잠가 줘’로 고칩니다.
끝에 붙는 말투를 바꾸어도 기본형이 ‘잠그다’라는 점은 같습니다. 가족에게는 “잠갔어”, 공손한 연락에는 “잠갔어요”, 부탁에는 “잠가 줘”를 골라 쓰세요.


핵심은 두 가지예요. 이미 잠근 일은 ‘잠갔다’, 잠가 달라는 부탁은 ‘잠가 줘’로 적습니다. 맞춤법을 확인한 뒤에는 문이 실제로 잠겼는지도 확인하고 연락을 보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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