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아이와 함께한 입장료 주차 배 쌍안경 정보 후기

 

가정의 달 5월, 가족 여행지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남 순천만습지를 다녀왔습니다. 습지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물론, 여유로운 데크길 산책과 배 체험,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에 너무나도 좋았던 곳이었어요.
 

 

◆ 순천만습지 

•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7시 (매월 다섯 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군인 7,000원 / 어린이 5,000원
• 무료입장 대상: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 주차료: 소형차 기준 3,000원 (현장 카드결제 가능)

입장권을 구매하면 당일 한해 순천만국가정원도 함께 입장할 수 있어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 좋아요.


 

 

◆ 순천만습지에서의 쌍안경 대여 방법

쌍안경은 매표소 옆 건물인 순천만역사관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시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간단한 서류 작성 후 이용 가능해요. 사용법도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아이와 번갈아 사용하며 새들을 관찰하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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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체험: 습지를 물길 따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생태해설가가 탑승하여 생태 설명을 해주는 배 체험은 순천만습지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다만,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운행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입장 시 대략적인 시간대를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저희는 오전 10시 무렵 탑승했으며, 사전 신고서 작성과 신분증 확인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5월은 순천만습지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는 갈대가 연둣빛으로 무성하게 자라나며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환상적이에요. 보통 갈대는 가을에 절정을 이룬다고 알려져 있지만, 봄철의 갈대밭은 생기 넘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곳곳에 놓인 관찰 포인트에서 새나 게 등을 쌍안경으로 관찰하며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S자 수로와 갈대밭,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체력 부담 없이 천천히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관찰, 체험, 산책이 모두 어우러진 공간이기에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자연을 탐험할 수 있었습니다.
Tip! 습지를 오래 걷다 보면 배가 고플 수 있으니, 가기 전 든든히 식사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가면 좋아요. 또한, 흙길이나 습한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운동화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 순천만습지는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 자연 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
✔ 조용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
✔ 철새 관찰, 갯벌 생물 등 생태에 관심 있는 분
✔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을 찾는 분
5월의 순천만습지는 계절의 싱그러움과 생명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품은 자연 속 힐링 공간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지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순천만습지에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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